| 제목 : 7/6 - 꼭꼭 숨은 개우럭 찾아 삼만리, 외수질 출조길 | ||
| 등록일 : 2025-07-07 | ||
 어제보다 조금은 나은 기상 여건에 개우럭 타켓으로 태안권 깊은 골로 2시간 넘게 먼 거리 달려가 봅니다. 밀물과 썰물의 수위차가 적은 날에 조류와 반대로 불어대는 짝바람까지 불어서 배를 어초로 흘리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은 힘든 하루였습니다. 새벽 초반 잠깐 개우럭과 광어들이 얼굴 보이더니 들물로 돌아서자 극성맞은 놀래미 천지로 돌변 먼바다 결국 포기하고 파수도 어초 근방에서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며 광어와 우럭들로 오신 분들 횟꺼리 확보하고 입항합니다. 우리의 바램과 기대와는 무관하게 역시 바다가 내어주는 결과물을 겸허히 받아들일 수 밖에... 한달 전 스크류에 걸린 밧줄 짜르려고 호출찬 잠수부 작업비를 통상대로 50만원 봉투에 준비했는데 뜻밖에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때 다같이 도우며 살아야죠- 하면서 30만원만 받으셨는데 충격과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해마호 찾아주시는 조사님께 나도 이런 차원에서 제가 덜 벌더라도 감사와 연대와 응원의 그것으로 외수질 출조시 생새우 포함 저렴한 선비로 모시는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거 모르고 싼마이 C급 낚시배로 해마호를 인식하고 쌩초보들이 체험출조 비슷한 문의 전화가 오는 것에 당혹스러운 적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낚시에 대한 열정과 4시 일빠 출항의 전투낚시에 대한 의지는 어느 A급 배에도 뒤쳐지지 않는 해마호이며, 7월 1일 문어 탐사비를 보더라도 양심과 상식이 뭔지를 아는 선장입니다. 외수질와 문어 탐사 많이 찾아주시면 더욱 보답하는 마음과 자세로 열심히 배질해 드리겠습니다.^^           ===◆ 오천 해마호 예약안내 ◆=== 8월 이전 해마호 생새우 외수질, 광어 다운샷, 백조기 등 독선 출조 팀에 한하여
예약문의 : 010-2574-4277 오시는길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700-8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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